인기 폭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즐길 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2025.07.01 | 박희강 (e스포츠학과 1학년 학생)

지난 6월 27일과 28일,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는 이터널 리턴의 S티어급 대회인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파이널‘의 경기가 펼쳐졌다.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FN세종이 수많은 팀들을 꺾고 지난 3월에 개최되었던 마스터즈 파이널에 이어 2관왕을 달성하게 되었다.


[대회에 출전한 팀들의 이름이 적힌 전광판]

이처럼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파이널은 기본적으로 최고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기를 치루고 그중 최고를 정하는 다른 e스포츠 대회들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으나, 다른 종목들과는 다르게 대회 운영이 준비 중일 때 관객들이 마냥 기다리는 게 아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있다.
1. 응원 팀 투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포스터에 스티커를 붙이는 간단한 이벤트이다. 매우 소소하고 별 볼 일 없는 이벤트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붙여진 스티커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매우 큰 격려가 되기에 꽤 중요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게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팬들의 모습]

2. 미니게임 존
참참참과 같은 간단한 미니게임들을 진행하여 통과하면 쿠폰을 받고, 이 쿠폰을 통해 상품 뽑기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이다. 1등 상품의 경우엔 캐릭터 쿠션과 같은 큼직한 보상이 걸려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


[미니게임 중 하나인 참참참 이벤트]

3. 루미아 야시장
이터널 리턴의 ip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비공식 굿즈들을 사고 파는 곳이다. 매 파이널 대회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선정하기 때문에 매번 다양한 굿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루미아 야시장만을 위하여 마스터즈를 오는 게이머들도 있을 정도이다.


[루미아 야시장에 대한 공지문]

4. 코발트 프로토콜 이벤트 매치
이터널 리턴의 캐주얼 4대4 전투 모드인 코발트 프로토콜을 플레이하고 상품을 받아가는 이벤트이다. 친구와 함께 줄을 서서 같이 즐길 수도 있으며, 혼자여도 이벤트를 참여하러 온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할 수 있기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코발트 프로토콜을 즐기고 있는 관객들]

5. 이외 다양한 이벤트
이 외에도 대회 팀 인터뷰, 공식 굿즈 샵, 선수 응원 글 작성 등 님블뉴런은 매 대회마다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한다.

[공식 굿즈샵의 모습]

이런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정성스러운 모습이 이터널 리턴의 유저 충성도가 높은 이유로 여겨진다. 10월에 예정된 다음 파이널 일정에서는 어떤 이벤트로 유저들의 지루함을 날려보내줄지 기대해봐도 좋겠다.